[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레전드 안정환(47)이 동영상 채널(유튜브) 수익금 1억원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주거비 및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쓰인다.
안정환은 "나눔의 크기와 관계없이 작은 나눔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큰 울타리가 된다는 것을 믿는다. 한 아이라도 더 돕는 일에 지속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안정환은 2021년에는 유튜브 간접광고(PPL) 수익과 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포티비 나우'의 기부금을 합한 5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추가로 기부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멤버가 됐다. 2020년 5월에 발족한 아너스클럽은 3000만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3년 이내에 후원을 약정한 기부자가 회원이다.
안정환은 "그냥 웃고 떠들라고 했으면 유튜브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취지에 맞춰 기부라는 목표를 삼았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왔다. 젊은 친구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다 기억에 남지만, 운동장에 나가서 꿈나무들과 함께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나도 많이 배웠다. '교학상장(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함)'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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