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36)가 "예쁘장한데 똑똑하기까지 한 '맑눈광' 임시완, '써니' 속 나와 다르더라"고 말했다.
천우희가 22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김태준 감독, 영화사 미지 제작)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후 일상이 흔들리는 나미를 연기한 과정과 함께 스마트폰을 주운 후 나미에게 접근하는 빌런 준영 역의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임시완은 정말 잘해줬고 현장에서도 가만히 안 있을 정도로 계속 돌아다니며 노력을 많이 하더라. 성격적으로도 똑똑하고 전략적이고 계획적인데 평소 성격이 이 작품 속 캐릭터와도 잘 묻어난 것 같다. 그래서 임시완이 연기한 준영이라는 인물이 매력적이고 구체적으로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임시완을 지켜보니 평소에도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인 것 같더라. 실제로 임시완에게 '맑눈광'인 것 같다는 말을 농담처럼 건네기도 했다"며 "임시완과 이야기를 할 때 정말 똑똑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너무 예쁘장하게 생겼지 않나? 그 얼굴로 이야기를 하는데 이따금 정말 독특한 포인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우희는 영화 '써니'(11, 강형철 감독)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소화한 바, '원조 맑는광'으로서 임시완과 비교에 "임시완이 연기한 '맑눈광'과 내가 '써니' 때 연기한 캐릭터가 조금 다른 것 같다. 나는 '써니' 때 사랑받지 못해 생긴 광인이었고 또 아픔이 있는 처절한 광인이었다. 게다가 '써니' 캐릭터는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웃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등이 출연했고 김태준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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