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베테랑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레알마드리드에 참패한 리버풀을 향해 '팩폭'을 날렸다.
카펠로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과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대5 역전패한 리버풀을 "예전 팀"이라고 불렀다.
카펠로 감독은 "리버풀은 느렸고, 압박을 하지 않았다. 레알의 골 찬스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프리킥으로 실점한 골에 대해선 말을 말자... 그건 감독의 잘못이다"라고 꼬집었다.
카펠로 감독이 언급하길 꺼린 프리킥 장면은 2-2 팽팽하던 후반 2분에 나왔다. 루카 모드리치의 프리킥을 에데르 밀리탕이 문전 앞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밀리탕을 마크하는 리버풀 선수는 없었다.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 등을 지휘한 카펠로 감독은 허무하게 실점한 리버풀 선수들이 마치 '술에 취한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전반 4분과 14분 다르윈 누녜스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기분좋게 앞서가던 리버풀은 21분과 3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연속 실점하며 전반을 2-2로 마쳤다.
후반 2분 밀리탕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와르르 무너져내렸고 후반 10분과 22분 카림 벤제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결국 2대5로 '치욕패'했다. 리버풀이 먼저 2골을 넣은 경기에서 5실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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