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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딩엄빠' 최초로 고딩아빠 사연자로 등장한 하상민의 이야기가 재연드라마로 소개됐다. 하상민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여자친구가 임신 8개월이 되어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은 뒤로는 눈코 뜰 새 없이 일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그러나 하상민은 "혜나가 네 살 되던 무렵부터 아이 엄마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고, 군입대를 한 후에는 연락을 안 받기 시작해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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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상민X하혜나 부녀가 손을 꼭 잡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일상 카메라에서 하상민은 주말 아침 식사를 도맡아 놀라운 요리 실력을 뽐냈고, 어느덧 18세가 된 딸 혜나와 다소 어색한 공기 속 식사를 이어나갔다. 이때 다섯 살 된 꼬마가 갑자기 나타나 분위기를 뒤바꿔놨는데, 아이의 정체는 하상민이 재혼해 낳은 딸 하이루였다. 직후 모습을 보인 하상민의 아내 배진아는 재연드라마 속의 주인공으로, 하상민은 "혜나의 존재를 고백한 후, 지금의 아내가 오히려 '죄인이 아니다'라고 위로와 격려를 해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밝혀 박수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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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상민-하혜나 부녀는 집을 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나를 너무 못 믿는 것 같다"는 혜나의 작심 발언에 하상민은 "학교 다닐 때 너를 낳아보니 책임이 너무 고되어서, 아빠 같은 선택을 할까 봐 솔직히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아빠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은 혜나 또한 "엄마와 얘기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힌 터. 이에 하상민의 중재 하에 배진아와 하혜나 모녀의 데이트가 처음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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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하상민은 모녀가 귀가한 후 양쪽을 왔다 갔다 하며 눈치 보기에 바빴다. 결국 "이야기가 잘 끝났다"는 말과 함께, 모녀의 화해 소식을 듣자 하상민은 '찐 행복'에 휩싸여 콧노래를 불렀다. 하상민이 직접 만든 갈비로 네 가족이 두런두런 밥을 먹은 뒤, "우리 가족이 앞으로 더 화목해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내가 더욱 노력할 테니 지금처럼만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하상민의 영상 편지로 이들 가족의 스토리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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