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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전향 후 김원중의 성적은 KBO리그 최고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손색이 없다. 2020시즌 25세이브로 출발한 그는 2021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지난해 두 번이나 부상하며 최준용에 마무리 자리를 넘겨주고 중간 계투로 나서기도 했으나, 후반기에 부활하며 17세이브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지난해 개최 직전 취소됐던 MLB 월드투어에서 롯데 선수 중 유일하게 '팀 코리아' 명단에 합류하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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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정상급 불펜 요원들이 모인 이강철호에서 김원중은 마무리보다는 불펜 승부처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김원중은 보직에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다. 그는 "내가 원하는 역할보다, 팀이 부여하는 역할을 잘 처리하는 게 우선이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뭐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대답에서 태극마크를 짊어진 책임감은 충분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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