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이날 현지 TV 뉴스엔 오전부터 '강풍에 주의하라'는 경보가 쉴새 없이 흘러 나왔다. 애리조나주의 주도인 피닉스엔 초속 32㎞의 세찬 바람이 몰아쳤다. 나머지 지역에도 20㎞ 안팎의 강풍이 불어닥쳤다.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통이 곳곳에 쓰러지고, 정상적인 보행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국내로 치면 여름 장마철 태풍이 불어닥친 시기와 다르지 않았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뿐만 아니라 KBO리그 구단들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투산의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자 했던 대표팀-KT 위즈를 비롯해 에넥스필드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도 취소됐다.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앳토킹스틱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하려던 한화 이글스 역시 일정을 취소했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각 팀은 연습경기 대신 필드 훈련으로 일정을 대신하려 했다. 그러나 세찬 바람을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배팅 케이지에 선 타자들이나 불펜에 자리 잡은 투수 모두 정상적인 훈련은 불가능했다. 선수단과 함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 도착한 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현장 여건을 둘러본 뒤 부상을 우려, 투수-야수 외부 기술 훈련 대신 실내 훈련 대체를 지시했다.
이달 들어 애리조나주엔 예년과 달리 비바람이 잦은 상황.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찬바람이 미 대륙으로 유입되며 빚어진 현상이다. 연평균 강수량이 200mm 남짓인 애리조나주엔 이달 들어 1주일에 2~3번씩 비가 내리고 있다.
대표팀은 24일로 날짜를 옮겨 KT전을 치르기로 했다. KIA와 한화는 오는 25일 애리조나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2차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3."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4."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5.[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