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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머물고 있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뿐만 아니라 KBO리그 구단들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투산의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자 했던 대표팀-KT 위즈를 비롯해 에넥스필드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도 취소됐다.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앳토킹스틱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하려던 한화 이글스 역시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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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애리조나주엔 예년과 달리 비바람이 잦은 상황.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찬바람이 미 대륙으로 유입되며 빚어진 현상이다. 연평균 강수량이 200mm 남짓인 애리조나주엔 이달 들어 1주일에 2~3번씩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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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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