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월 극장을 무대로 마블과 진선규의 흥행 대전이 시작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액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 페이튼 리드 감독)는 지난 22일 5만621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앤트맨3'의 누적 관객수는 103만1853명으로 기록됐다. 동시에 지난 22일 개봉한 휴먼 영화 '카운트'(권혁재 감독, 필름케이 제작)는 같은 날 3만8066명(시사회 포함 누적 5만2060명)을 끌어모으며 2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앤트맨3'는 지난 15일 국내 개봉해 첫날 17만4879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 1위로 2월 극장가에 군림했다. 이후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만 고지를 점령한 '앤트맨3'는 2월 극장에 이어 3월 극장까지 흥행세를 유지, 본격적인 관객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양자 영역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앤트맨3'는 마블 페이즈5의 시작으로 압도적인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을 무기로 관객을 찾고 있는 중.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까지 더하며 N차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
반면 '앤트맨3'에 맞서 한국 영화 자존심을 내건 진선규 표 코미디 '카운트'도 만만치 않은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2일 '카운트'는 3만8066명을 동원하며 흥행 2위에 안착, '앤트맨3'를 턱밑 추격했다.
무엇보다 '카운트'는 '믿고 보는' 진선규를 필두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가슴 한 켠을 뜨겁게 달구는 특별한 감동,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레트로 볼거리를 내세워 흥행 1위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는 '카운트'는 입소문을 원동력삼아 개봉 첫 주말 '앤트맨3'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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