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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복강경 카메라와 함께 2개 이상의 복강경 기구를 동시에 삽입하기 때문에, 기구 사이 및 카메라와의 간섭뿐만 아니라 복강경 기구 사이의 각도 제한으로 인한 어려움 등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따라서 미용적으로 가장 우수하며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널리 시행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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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외과 김종원 교수팀은 '조기 위암에 있어 니들 그라스퍼를 활용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의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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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에 '니들 그라스퍼'를 추가하면 하나의 절개창에 넣는 기구를 하나 줄일 수 있어 기구 사이의 간섭을 줄이면서 그라스퍼와 기구 사이의 각도가 확보되기 때문에 수술할 때 조작하기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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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니들 그라스퍼를 활용한 환자에서 수술시간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위 절제 후 남은 위와 십이지장을 다시 이어주는 문합 수술 시간(Anastomosis time)에 있어서도 그라스퍼를 활용한 수술시간이 더욱 짧은 것으로 확인됐으며(NASILDG 14.7±4.3분 vs SILDG 28.0±6.1분), 합병증과 흉터는 두 그룹 간에 차이는 없었다.
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 위암 환자의 수술에 있어 새롭게 고안된 '니들 그라스퍼(Needle Grasper)'를 활용한 단일공 복강경 위절제술이 수술시간을 단축하면서 수술 효과도 높일 수 있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복강경위절제술'은 5개 정도의 절개창을 통해 투관침을 삽입하여 각 투관침에 하나의 기구나 복강경 카메라를 삽입하여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각 절개 상처는 지름 5㎜ 2~3개 및 지름 12㎜ 2~3개의 투관침을 삽입할 수 있을 정도의 상처가 생기며, 잘라낸 위를 꺼내기 위해 배꼽 쪽의 투관침 상처를 3~4㎝ 정도로 연장한다. 그래서 배꼽 쪽의 상처 외에 좌우 복벽에 4개 정도 흉터가 남게 되고 수술 후 회복하는 동안 통증도 유발될 수 있다.
이에 잘라낸 위를 꺼내기 위한 배꼽의 3~4㎝ 정도 상처 하나만을 내고 이 상처를 통해 여러 기구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는 단일공 복강경 포트를 삽입하여 하나의 상처만을 이용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을 시도하게 되었는데, 복벽에 다른 상처가 없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미용적으로 매우 우수하지만 하나의 절개창으로 카메라를 포함해 여러 개의 기구가 삽입되기 때문에 수술 난이도가 높다.
김종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니들 그라스퍼 활용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은 굵기는 얇지만 활용도는 높은 니들 그라스퍼를 우측 복벽에 하나 추가해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을 시행하면 수술 기구 사이의 간섭이 현저히 줄어들고 수술자의 오른손(배꼽 절개창), 왼손(니들 그라스퍼) 기구 사이의 각도가 넓어지기 때문에 조직을 적절한 방향과 힘으로 당기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니들 그라스퍼는 굵기가 얇기 때문에 그 상처는 수술 후에 꿰매 줄 필요가 없을 정도이며, 나중에는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되어 편의성은 높아지면서도 미용적으로는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며, "합병증 위험 또한 감소시켜 조기 위암 수술에 있어서 향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위암학회 산하 축소포트 위장관수술연구회 회장인 김종원 교수는 위암 수술에 있어 최소 침습의 효과적인 수술법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논문을 대한위암학회 공식 저널(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발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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