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빅터 오시멘(25·나폴리)은 올 시즌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선 19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이미 '커리어 하이' 타이다. 오시멘은 2018~2019시즌 벨기에 스포르팅 샤를루아 임대 시절 36경기 20골을 터뜨린 바 있다.
나폴리의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오시멘은 유럽 빅 클럽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뮌헨 전문 매체인 '바바리안 풋볼 워크'는 "오시멘 영입전에 뮌헨을 비롯해 맨유와 첼시가 가장 앞서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이 끝나면 오시멘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도 바이아웃이 1억700만파운드(약 1679억원)에 설정돼 있다. 2020년 오시멘을 데려올 때는 7000만유로(약 968억원)에 품었다.
올 여름 센세이션한 이적을 예고하고 있는 오시멘에게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안면 마스크'다. 매 경기 검은색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뛴다. 그런데 골을 넣으면 안면 마스크를 벗고 환호한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90min'은 '왜 오시멘은 마스크를 착용할까'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우리는 오시멘이 골을 터뜨리면 우선적으로 안면 마스크를 얼굴에서 제거하는 것을 이번 시즌 수없이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면 애초에 오시멘은 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할까. 2021년 10월 인터밀란전에서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충돌한 뒤 얼굴에 심한 부상을 했다. 오시멘은 안면이 골절됐고, 이 부상으로 인해 18개의 나사와 6개의 플레이트를 얼굴에 삽입해야 했다. 이후 3개월 재활을 마치고 얼굴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낀 채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클럽 주치의 로베르토 루지에로는 오시멘에게 지난 여름 완치 소견을 냈다. 루지에로는 지난해 여름 라디오 마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의 부상이 '완벽하게 치유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시멘은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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