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지갑이 닫힐 줄 모른다.
첼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지갑을 열었다. 라힘 스털링,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마르크 쿠쿠렐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는데 3억유로 가까운 돈을 썼다. 보엘리 구단주는 유명한 축구게임 '풋볼매니저'를 현실에서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였다.
겨울에도 영입은 이어졌다.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무려 1억유로에 하이재킹한 것을 비롯해, 브누아 바디아실, 다비드 포파나, 안드리 산토스, 말로 구스토 등을 더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액인 1억2100만유로에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한 시즌에만 6억유로를 쏟아부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리 훈련 센터까지 손본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보엘리 구단주가 훈련장까지 럭셔리하게 손 볼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짐, 수영장, 치료 센터는 물론, 휴식 공간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심지어 인테리어 전문가까지 동원해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문구로 만든 벽도 만들 계획이다. 일단 첼시를 향한 보엘리 구단주의 마음만큼은 진심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보엘리 구단주는 굳건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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