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김민재(27·나폴리)가 리버풀 센터백 조 고메즈(26)를 대체할 4인 후보에 포함됐다.
고메즈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에 충격적인 2대5 역전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이날 고메즈는 후반 28분 요엘 마티프와 교체될 때까지 모든 실점에 관여됐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21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좁은 공간에서 패스를 받기 전 커트를 시키지 못했고, 오른발 슛도 몸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2-1로 앞선 전반 36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읽히는 백 패스를 골키퍼 알리송 베커에게 연결했다. 이미 백 패스를 예측한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베커 골키퍼를 빠르게 압박했고, 알리송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그만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또 후반 2분에는 고메즈가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막다가 파울을 내준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 골로 이어졌다. 네 번째 실점은 카림 벤제마의 슈팅이 고메즈에 맞고 굴절됐고, 다섯 번째 실점은 느린 수비 전환으로 허둥지둥대다 벤제마에게 골을 허용했다.
23일 영국 매체 '101 그레이트 골스(Great Goals)'는 "고메즈는 10대 때 리버풀에 입단했다. 밝은 미래가 예상됐지만, 커리어는 부상과 기량부족으로 인한 출전시간 부족으로 방해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리버풀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메즈는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얻었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메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고메즈가 전적으로 비난받을 수는 없지만, 올 시즌 많은 실수를 했다. 이 중 몇 가지는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 2대5로 역전패한 경기에서 나왔다. 열악한 위치선정과 수비 의식 부족을 보였다. 5실점은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내준 최다 실점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고메즈를 대체할 4명의 영입생 후보를 선정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을 비롯해 에므리크 라포르트(29·맨시티), 김민재(27·나폴리), 율리엔 팀버(22·아약스)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뒤 이미 세리에 A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나폴리의 리그 23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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