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랜디 바스(69)가 한신 타이거즈의 개막전 시구를 맡았다. 3월 3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 앞서 시구를 한다.
옛 동료인 오카다 아키노리 한신 감독(67)에게 힘이 될 것 같다. 오카다 감독은 지난해 10월, 15년 만에 한신 사령탑에 복귀해, 올시즌 우승을 노린다. 둘은 1985년 중심타자로 한신 우승을 이끌었다. 한신 팬들에겐 우승 기억을 소화하는 조합이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바스는 일본프로야구에 또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1985~1986년 2년 연속으로 타격 3관왕에에 올랐다. 1985년에 타율 3할5푼-54홈런-134타점, 1986년 3할8푼9리-47타점-109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3할8푼9리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기록이다.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다. 또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하면서, 안타도 1위였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1983년 한신에 입단한 바스는 6년간 61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3푼7리(2208타수 743안타), 202홈런, 486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올렸다.
바스는 오카다 감독, 가케후 마사유키(68)와 클린업 트리오로 1985년 센트럴리그, 재팬시리즈 첫 우승에 공헌했다. 한신 선수 회장이던 오카다 감독과 6년 내내 함께 했다. 바스가 선수 은퇴한 후에도 인연을 이어갔다고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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