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수현의 '총공세 습격 현장'이 포착됐다.
24일 TV조선 주말극 '빨간풍선' 측은 홍수현이 비장한 표정으로 윤미라-윤주상-김혜선과 함께 어딘가를 향해 가는 '돌격 역습' 현장이 공개돼 살벌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극중 이른 새벽 앞장 서 걸어가는 한바다의 뒤로 나공주(윤미라)-고물상(윤주상)-고금아(김혜선)가 쫓아가는 장면. 번뜩이는 레이저 눈빛의 한바다와 달리 나공주-고물상-고금아는 상황을 전혀 모르겠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내 한바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여느 집 대문 안으로 들어가자 의아해하던 세 사람도 뒤를 따르면서, 과연 한바다가 향한 곳은 어디인지 또다시 휘몰아칠 대파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홍수현-윤미라-윤주상-김혜선의 '총공세 습격 현장'은 극중 살벌한 긴장감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윤미라-윤주상-김혜선은 최종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빨간 풍선'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며느리인 홍수현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고, 홍수현 또한 한바다의 입장을 털어놓느라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터. 돈독한 수다삼매경에 빠졌던 네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서슬 퍼렇게 돌변한 한바다와 영문을 모른 채 따라나섰다가 충격에 휩싸이는 나공주-고물상-고금아로 완벽 변신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진은 "조은강에 대한 배신감에 처참한 눈물을 쏟았던 한바다가 시댁 식구들을 동원해 초강력 역습에 나선 장면"이라며 "남편과의 불륜에 이어 제대로 뒤통수를 맞고 이를 꽉 깨문 한바다가 어떤 역대급 복수전을 준비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빨간 풍선'은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 현실적인 시선으로 접근한 문영남 작가의 필력과 섬세하고 감성적인 진형욱 감독의 연출,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 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이 시너지를 터트리며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8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1%,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엎는 위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18회에서는 한바다(홍수현)가 자신을 쫄딱 망하게 만든 사기꾼으로부터 디자인을 유출한 장본인이 조은강(서지혜)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한바다는 처참한 눈물을 쏟으며 복수를 결심, 조은강에게 여행을 제안했고 수상한 커피를 마시라고 권한 뒤 조은강이 마시지 않자 "왜 약이라도 탔을까봐? 못 믿으면 마시지 말고 믿으면 마셔보라고"라며 의뭉스런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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