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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회에서는 "나도 한번 니가 돼서 살아보면 안 될까?"라던 조은강(서지혜)의 반격에 잠 못 이루던 한바다(홍수현)가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조은강에게 뒤통수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한바다를 쫄딱 망하게 됐던, 디자인 유출의 장본인이 다름 아닌 조은강이었던 것. 목 놓아 흐느끼며 복수를 결심하는 한바다의 싸늘한 눈빛에서 불안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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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서지혜-홍수현-이상우는 '숨바꼭질 심리 싸움 쓰리샷'을 촬영하면서 극강 연기 내공의 배우들답게 감정선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심기일전 열연을 선보여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였다. 서지혜는 자신이 집 안에 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속상함과 두 사람의 애정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고통을 세밀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장면을 빛냈다. 홍수현은 고차원을 향해 적극적으로 변화한 태도를 보여 공포심마저 안겨주는 한바다를, 이상우는 한바다에게 의아해하면서도 조은강을 신경 쓰느라 당혹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고차원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더불어 홍수현과 이상우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옷장 안에서 고충을 겪은 서지혜에게 고생했다며 격려를 건네 웃음과 훈훈함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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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9회는 25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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