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김상식 전북 감독은 아쉬움이 진했다.
정상 탈환을 위해 디펜딩챔피언을 요리하기 위해 강력하게 맞섰지만 뼈아픈 역전패로 무겁게 첫 발걸음을 옮겼다.
김 감독은 "많은 전북 팬들이 멀리서 응원왔는데 승리하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다. 지난해 10월 8일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동계훈련동안 열심히 했고, 경기도 잘했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며 "2023년 첫 경기다. 올해 해야할 것을 보여줬다. 다만 전반 찬스 때 추가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보완할 것이고, 경기도 많이 남았다.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25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송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엄원상과 루빅손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북은 전반 울산을 압도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김 감독은 "시즌 첫 경기라 전반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추가 득점이 안 나왔지만 완벽한 경기를 했다. 후반 초반 체력적인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밸런스와 템포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뒷공간 침투를 허용하면서 위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역전패도 역전패지만 윤활유 역할을 한 이동준이 햄스트링으로 교체된 것이 뼈아팠다. 김 감독은 "안드레 루이스 카드를 준비하면서 이동준과 같이 있었으며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는데 안됐다"고 했다.
역전골은 홍정호의 백패스 미스에 이은 골키퍼 김정훈의 실수에서 나왔다. 김 감독은 "그 실수는 김정훈 보다 홍정호 패스가 강했다. 실수는 한 사람이 아닌 모든 선수의 실수가 합쳐진 것이다. 실점 빼고는 자기 모습을 다했다. 수비수는 항상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감쌌다.
조규성은 2~3차례의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김 감독은 "조규성이 시작하자마자 1대1 찬스를 맞았는데 아쉬웠다. 첫 경기고 어웨이 와서 좋은 경기를 했다.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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