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는 솔로'의 성병 논란이 일파만파다.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B씨로부터 성병에 옮았다는 폭로 글을 올렸던 여성 A씨가 B씨의 주장에 반박과 함께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앞서 A씨의 폭로 이후 B씨는 지난 22일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고,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인 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A씨는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로운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응원의 말에 힘이 되기도 했지만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댓글들을 보고선 손이 떨릴 만큼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현재 심경을 토로한 A씨는 "댓글 중 '어디서 옮은지 모르는 XX', '더럽혀졌다' 등 성병에 관련된 악플을 읽었다. 저로선 두 번 고통 받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B씨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씨는 "출연자의 입장문을 보고선 저도 '할 말은 해야겠다' 싶었다"며 "허위 사실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몇 자만으로 제가 작성한 내용들을 거짓이라 할 수 있는지 진실한 내용이 거짓으로 치부되는 걸 참을 수 없었기에 신빙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봤다"며 두 가지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어 A씨는 "제가 원한 건 그분의 인정과 반성하는 태도, 저에 대한 진실한 사과였다. 하지만 그의 입장문에선 오로지 자신의 안위와 방송에 대한 피해만 생각하는 모습뿐이지 저에게 진심으로 뉘우치는 태도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적었다. 또 "그 사람이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잠수를 타고 통보로 이별한 방식 또한 과연 저에게 진심이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16일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B씨와 교제 후 성병에 걸렸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상대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억눌려져 있던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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