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선발 경쟁에서 일단 좋은 인상을 심었다.
'유강남의 보상선수' 김유영(29)이 첫 테이프를 순조롭게 끊었다. 김유영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서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영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6승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FA 포수 유강남이 롯데와 4년간 총액 80억원에 이적하면서 LG는 보상선수로 즉시전력감인 김유영을 선택했다.
지난해 불펜 투수로 나섰던 김유영이지만 LG 염경엽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유영을 선발 후보에 넣고 5선발 경쟁을 시키고 있다.
염 감독은 "공을 많이 던져도 빨리 지치지 않는 투구매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수준급의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의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했었다.
그리고 LG의 2023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김유영이 선발로 등판하며 가능성 시험에 나섰다. 비록 연습경기라도 김유영에겐 LG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첫 실전이었기에 주목을 받았으나 통과.
김유영은 "첫게임이었는데 캠프에 와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과정을 체크할수 있는 경기였다"면서 "오늘은 선발로 등판하면서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지려 했었는데 생각했던 대로 투구를 한 것 같다. 남은 캠프 동안 좀 더 컨디션 잘 조절해서 시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김유영 이후 최동환 최성훈 윤호솔 유영찬 성동현 배재준 등이 등판했고, 서건창-홍창기-송찬의-문보경-김민성-문성주-박동원-손호영-신민재로 라인업을 구성해 네덜란드와 대결을 펼쳤다.
문성주가 3안타 3타점 등을 기록하면서 5-0으로 앞섰으나 8회에만 7점을 내줘 5대7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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