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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5·요넥스)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향해 유쾌하게 선전포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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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이용대를 중심으로 한 요넥스는 이날 이천시청과의 경기서 매치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매치 득실차로 산정하는 승점으로는 10점을 확보, 남은 조별예선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4강전으로 직행하는 조 1위가 확정된 것은 이번 대회 개막(17일) 이후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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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는 거의 띠동갑 후배 이상민(24)과 짝을 이룬 3매치(남자복식) 최우석-강용빈(이천시청)과의 대결에 나서 대미를 장식하는데 앞장섰다. 경험이 부족한 이상민의 몇차례 실수에도 흔들림 없이 리더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스매시 파워는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강력했다. 1게임(세트) 11-15로 내줬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고 15-11, 11-7로 뒤집는 노련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요넥스의 선두 질주에 자극을 받은 듯 상무도 이어 벌어진 충주시청과의 조별 4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요넥스와 같은 4연승,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B조 1위를 확정했다.
박용제 요넥스 감독은 "현재 상무는 최솔규 서승재 조건엽 등 국가대표들로 역대 최강급 전력이기 때문에 올해 우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
포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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