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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네의 라오스 첫날, 다음 여행지에 도착한 방가네에 고은아는 "열심히 보지 말고 슥슥 봐라"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행들을 이끌고 "내가 정말 보여주고 싶은 곳은 뒤쪽이다"라 소개했다. 바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루앙프라방의 푸시산. 고은아는 "제가 여기서 어떤 요정이냐. 일몰 요정 아니냐"라며 선셋 맛집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열정과 달리 첫째 방효진은 불안해했고 예상은 적중했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선셋을 볼 수 있었던 것. 두 딸이 싸우는 속에서 엄마는 "미안했다. 두 딸의 마음은 다 알지만 내가 힘들어도 그냥 올라갔으면 싸울 일도 없었을 건데 내가 괜히 힘들다 했나 싶다.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힘들다는 소리하지 말아야겠다. 갔다 와서 끙끙 앓더라도"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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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한 가족들은 꼬치가게에서 저마다 좋아하는 꼬치를 골랐다. 총 18만 낍으로 구매한 꼬치는 한국 돈으로 1만 4천 원이었다. 미르는 "사실 오늘은 좀 미안하다. 우리가 부모님 생각을 덜했다"고 반성하며 가족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매운 꼬치들, 기본적으로 라오스 음식들은 다 맵다고. 고은아는 "안맵다" 했지만 가족들은 다 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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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난 가족들하고 와서 너무 좋았다. 근데 그냥 친구들하고 오는 게 더 마음 편할 거 같다. 솔직히"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여행을 계획한 두 자녀에게는 속상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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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난 처음엔 안가려고 했는데 오니까 좋았다. 가족여행은 또 가면 좋다. 우리 애들이 불러준다면 고맙게 생각하고 가야한다. 10년 동안 있었던 것 중에 가장 좋았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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