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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강철호는 호주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숙소에서의 전력분석 미팅과 상대국 선수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블릿PC 지급 뿐만 아니라 훈련장인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라커룸에 TV까지 설치해 호주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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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제한(선발 최대 65개, 불펜 최대 30개)이 걸린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호주 타선을 막아야 이후 마운드 운영도 계산이 선다. 반대로 호주 타선을 막아내지 못한 채 소모전 양상의 경기를 펼친다면 그 여파는 고스란히 일본전 뿐만 아니라 체코, 중국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소모전 끝에 호주를 잡고 8강 티켓이 걸린 B조 최소 2위를 확보한다고 해도, 8강전에서 소모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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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를 호주전에 기용해 제한 투구수까지 활용한다면 4일 휴식 후 8강 토너먼트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투구 컨디션 찾기에 애를 먹고 있는 대표팀 투수진 사이에 그나마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다만 도쿄올림픽 준결승 호투(5이닝 6안타 7탈삼진 2실점)에서 드러나듯 일본전에서도 유용한 카드인 고영표를 일찍 소모하는 건 아까운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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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들이 대회가 임박한 3월 초 어느 정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릴지가 관건이 될 전망. 이 감독은 오는 3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질 SSG와의 연습경기에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투수들이 이닝을 조금씩 늘려 가고 있다"며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나중에 나올 수 있다. SSG전까지 보고 보직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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