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김하성은 5번-2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었다. 그리고 다음날은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김하성은 이날 다른 곳에서 발견됐다. 경기장이 있는 글렌데일이 아니라 인근의 스코츠데일이었다. 솔트리버필즈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보러 온 것.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서건창 김민성 등 예전 넥센 시절에 함께 뒨 스승과 동료들이 LG에 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 팀 동료였다가 FA로 나온 주릭슨 프로파가 있어서 이들을 보러 왔다.
김하성은 염 감독, 서건창, 김민성 등과 반갑게 인사하고 얘기를 나눴고, 프로파와도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WBC 대표팀이 지난 15일부터 소집돼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은 그동안 개인 훈련에 이어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팀 스케줄에 맞춰 훈련을 해왔다. 다행히 시범경기를 뛰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차이는 없을 듯.
김하성은 오는 3월 1일 입국해 2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3일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엔 출전하지 않고 일본 오사카로 넘어간 뒤 공식 평가전부터 출전해 컨디션을 대회에 맞추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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