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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이었다. 연세대와 경기대는 통영기 4강에서 격돌했다. 전반 9분 연세대가 리드를 잡았다. 강민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두 팀은 상대 진영에서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이내 두 팀 모두 볼을 돌리며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23분이 흘렀다. 선수들은 그제야 다시 공격에 나섰다. 경기는 2대1, 연세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 경기는 동영상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팬들은 '비매너다', '스포츠맨십도 없다' 등의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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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도 사과했다. 권혁철 경기대 감독은 "양 팀 지도자가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 빠른 대처가 늦어 루즈한 경기가 이어진 것에 유감이다. 하지만 나쁜 의도, 좋지 않게 지도한 부분은 1도 없다. 더는 성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족한 것은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호 연세대 감독도 "전술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비정상적인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것은 기대하고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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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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