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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신인 이호재가 주목받은 건 가족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캐논 슈터' 이기형 성남FC 감독이었다. 차범근 전 A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두리 이후 스타 플레이어 출신 '축구인 2세'가 주목받은 건 이호재가 오랜만이었다. 뉴질랜드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인천 대건고-고려대 출신인 이호재의 기량은 나쁘지 않았다. 김기동 포항 감독도 "호재는 좋은 체격조건과 슈팅 강도가 좋아 상대 골키퍼가 막기 힘들다"고 평가했었다. 이호재의 신장은 1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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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을 앞두고 체중 3kg을 감량한 이호재는 부상까지 안고 뛰고 있다. 지난 1월 베트남 하노이 동계훈련 도중 부상을 했는데 발목에 뼛조각이 6개나 돌아다닌다는 진단을 받았다. 통증이 없다는 건 천만다행이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이호재의 변신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었다. 김 감독은 "호재가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 보였다. 베트남 전훈 때부터 준비하는 과정과 훈련 태도가 너무 좋더라. 발목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했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오히려 내가 훈련을 그만하라고 관리를 해줘야 할 정도였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다. 이날 멀티골로 스스로 자신감도 생겼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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