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벨링엄은 자신이 팀의 운명을 바꾸기를 원한다.'
이번 시즌 극도로 부진한 '전통의 강호' 리버풀. 하지만 리버풀의 부진이 거물급 선수 영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현지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리버풀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7위까지 처져있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2대5로 대패했다. 홈경기였다. FA컵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19세 스타 주드 벨링엄 영입을 원한다. 벨링엄은 이미 유럽 축구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올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 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이럴 경우 보통 선수들은 부진한 팀을 선호하지 않는다. 가장 강한 팀에서 큰 대회 우승을 꿈꾸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전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독일 출신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다른 의견을 냈다. 폴크는 현지 매체 '캐치오프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벨링엄이 리버풀의 현재 상황을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리버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벨링엄이 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폴크는 "오히려 반대다. 벨링엄은 자신이 그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크는 "벨링엄이 리버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 지 생각한다. 그래서 리버풀이 벨링엄에게는 흥미로운 선택지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폴크는 마지막으로 "리버풀이 아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아주 크게 밀린 건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벨링엄과의 계약 기회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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