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 무관의 한을 풀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웸블리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뉴캐슬 뉴나이티드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33분 루크 쇼의 패스를 받은 3선의 핵심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넣었고, 39분 뉴캐슬 스벤 보트만의 자책골이 더해졌다.
맨유는 최전방 웨그호스트를 배치했고, 2선에 래시포드, 앙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3선에는 프레드와 카세미루, 4백은 쇼, 마르티네스, 바란, 달롯이 나섰다.
맨유는 2017년 이후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수많은 해프닝이 있었다. 에릭 텐 하흐 체제는 흔들리는 듯 했다.
특히, 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잦은 충돌이 있었다. 비 시즌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경기장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은 대노했고, 팀의 간판을 개막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했다.
'비 시즌 운동량이 충분치 않아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 맨유의 전설적 감독 퍼거슨 경도 이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강력한 리더십과 원칙으로 맨유의 팀컬러를 다시 정립했다. 활동량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바란과 마르티네스를 중용하면서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결국 맨유는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의 레전드 공격이자 메이저리그 사커 DC 유나이티드 사령탑 웨인 루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현 시점 맨유가 가장 필요한 사령탑이다. 선수들도 만족해 하고 있다'며 '텐 하흐 체제가 공고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승컵'이라고 했다. 맨유는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약스 시절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자신의 시대를 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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