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드라이브)가 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을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드라이브'에는 가수 임창정, 폴킴, BIG Naughty(빅나티, 서동현), 프롬올투휴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데뷔 28년차' 임창정이 등장했다. 임창정은 자신을 신곡 '멍청이'에 빗대어 소개하며 "활동하다 중간에 잠깐 정신 못 차리고 은퇴한다고 했다가 그 다음날부터 후회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은퇴를 자주 언급한다는 박재범에게 "은퇴 그거 하지 말아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규 앨범은 17집을 냈고, 이번에는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임창정은 "태생 자체가 잠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몸을 가만두지 못한다.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해도 집에 가면 아이들이 많다"며 '열일'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본업이 연기자인 만큼 올해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다음 순서로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첫 녹화 때 방청객으로 포착됐던 폴킴이 무대에 올랐다. 폴킴은 "오랜만에 음악 방송이 부활했는데 그 자리를 기념하고 싶었고, 내게 섭외가 왔어야 했는데 안와서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폴킴은 박재범에게 뉴진스의 'Hype Boy(하입 보이)' 안무를 알려주고 함께 무대를 꾸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BIG Naughty가 무대를 꾸몄다. 멜로망스 김민석 입간판을 들고 등장한 BIG Naughty는 7살 때 출연한 '누가 누가 잘하나' 무대가 소환되자 부끄러운 듯 웃었다. BIG Naughty는 "이 무대를 할 때 박재범이 2PM 활동을 하고 있었다. 다른 2PM 멤버들은 나를 귀여워해줬는데, 박재범은 본체만체 했다"며 박재범의 인성 논란을 제기해 웃음을 줬다. 또한 객석에는 빅나티의 어머니도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야외 코너 '타라웃'에는 실루엣부터 범상치 않지만 귀를 사로잡는 감성 R&B 그룹 프롬올투휴먼이 출연했다. 납치범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달리 감성 가득한 모습을 보인 프롬올투휴먼은 "음악적으로 더 진화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고 소개했다. 박재범과 즉석에서 호흡을 맞출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인 프롬올투휴먼은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Slow it down(슬로우 잇 다운)' 무대를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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