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26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는 차원이 다른 '오피스 전투극'으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에필로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조성하는 2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며칠전에 배우들이 모였을때 16%까지 나와도 대단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 드라마가 4.8%(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로 시작했다"고 운을 떼며 "솔직히 처음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이라 기대를 좀 했다. 그런데 한주 텀이 있어서 그런지 시청자들이 냉정해져서 그런지 4.8%가 나오더라. 나중에 7~8% 나올 때는 10%만 나오면 다행이겠다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인기비결에 대해서는 "이보영 덕이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사실 실내 공간 촬영이 많아서 스태프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구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조성하가 요즘에 제일 보람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 "드라마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딸들하고 식구들이 다같이 방송 보고 바로바로 '좋았다'고 얘기해주니까 좋더라. 나에게는 그런 것들이 큰 보람이었다"고 말한 조성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재미 없으면 아빠가 나와도 안본다"고 웃으며 "우리 둘째딸은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구해줘'와 '백일의 낭군님' 그리고 '대행사'는 봤다. '대행사'는 1회부터 16회까지 거실에 모여서 봐서 감동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럴 때 내가 연기자로서 뭔가 잘 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올빼미' 시사회때도 우리 식구들이 다 와서 너무 잘봤다고 할때 기뻤다"고 웃었다.
한편 '대행사'는 최종회 시청률 전국 16.0%(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1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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