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가 잊고 싶은 한 주를 보냈다.
2022~2023시즌 유럽유로파리그 탈락, 리그 충격패, 핵심 선수의 징계 등이 지난 한 주 동안 벌어진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맨유와 유로파리그 32강 홈앤어웨이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흔들리는 분위기에서 27일 알메리아 원정길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엘 비랄 투레에게 선제실점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0대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에서 알메리아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비 감독은 경기 후 "올시즌 최악의 경기"라며 "우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승점 59점(23경기)을 기록,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지만, 2위 레알마드리드(52점)와의 승점차가 8점에서 7점으로 1점 줄었다. 레알은 하루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1대1로 비겼다.
엎친 데 덮친 격 2004년생 핵심 미드필더 가비는 이날 받은 경고로 경고 트러블에 걸렸다. 사비 감독과 함께 내달 6일 발렌시아와 리그 홈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시즌 첫 연패를 경험한 '사비호'는 발렌시아를 상대하기 전인 내달 3일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코파델레이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레알은 클럽월드컵 우승 이후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5대2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부담스런 상대일 수밖에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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