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벌써 뜨거운 '블게주'. 올해는 50홈런 도전할까.
토론토 블루제이서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범경기부터 뜨겁다.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25일(이하 현지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더니, 26일 이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도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범경기부터 쾌조의 페이스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고심이 깊었다. 2021 시즌 너무 잘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2021 시즌 161경기 타율 3할1푼1리 48홈런 111타점 123득점을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라는 괴물 때문에 수상은 실패했지만, 리그 최고 타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이 떨어졌다. 160경기 타율 2할7푼4리 32홈런 97타점. 물론 못한 성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2021년을 생각하던 팬들에게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성적이었다.
게레로는 지난 시즌을 돌이키며, 2021년 야구를 재현하려다 무리를 하는 등 불안한 시즌 준비를 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형편 없는 스윙들이 나왔다. 게레로 주니어는 다시 좋았던 컨디션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2월이지만, 그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몸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게레로 주니오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시즌 준비를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얻으며 시즌을 준비하려고 할 뿐"이라고 밝혔다.
양키스전을 기자들과 지켜보던 케빈 키어마이어는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을 보고 "팀에 게레로 주니어가 있다면, 당신의 일은 그의 앞에서 출루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며 절대적 신뢰를 보냈다고 한다. 2021년 48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게레로 주니어가 40홈런에 OPS 9할만 기록한다면 토론토의 승수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금 기분이 좋다. 물론 100%라고 느끼지는 않지만, 최대한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 100%가 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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