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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아인은 지난 10일 국과수에 의뢰한 마약류 감정 간이 검사에서 대마의 주성분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제기된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혐의를 완벽하게 벗었다고 할 수 없다. 프로포폴은 체내에서 3~4일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간이 검사로 정확한 혐의 여부를 알 수 없다. 프로포폴은 마약류 감정 검사 외에도 병원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상습 투약 여부를 판단해 혐의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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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지난 20일 유아인의 마약 감정에 관한 국과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브리핑대로 국과수 감정이 예상 보다 길어지면서 당초 알려진 발표 날짜보다 더 늦춰지고 있다. 유아인의 최종 마약 감정은 3월 초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4일 MBC '뉴스데스크'가 유아인의 마약 추가 혐의를 보도해 다시 한번 큰 파장을 일으켰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유아인은 국과수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 대마를 포함해 총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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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은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금일(24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우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난처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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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5월 넷플릭스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할 예정이었던 '승부'의 경우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까지는 논란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작품성으로 정면 돌파,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유아인이 대마 양성 반응까지 나오자 대중의 정서를 반영하자는 분위기로 조금씩 돌아섰다. 경찰이 유아인의 마약 검사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한 뒤 개봉 시점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3의 마약 검출 보도에 내부에서는 절망 속 5월 공개 포기로 가닥이 지어졌다. '승부'의 공개 연기는 경찰 발표 후 공개 연기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도 '승부'가 5월 공개를 포기하면서 계획했던 일정이 초토화됐다. 특히 '하이파이브'의 경우 지난 8일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일단은 '중립기어'를 유지, 예정됐던 후시녹음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파이브' 역시 충격의 유아인 마약 게이트에 국민 정서를 반영,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지옥' 출연 역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이어 대마 양성, 제3의 마약 검출까지 추가되면서 유아인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주연을 맡은 차기작은 물론 현재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도 이번 유아인의 '마약 게이트'로 회복 불가능한 막대한 데미지를 입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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