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자리를 놓고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던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격차가 어느 새 좁혀지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지고 말았다. 메시는 여전히 최전성기를 찍고 있지만, 호날두는 이제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이 아예 사라진 듯 하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선택한 올타임 베스트11 명단에서도 아예 사라졌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각) '메시가 호나우두의 베스트 11의 공격진에 포함됐지만, 호날두는 아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최전성기와 극도로 대비되는 호날두의 몰락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메시는 지난 2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메시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후 두 번째다. PSG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와의 경쟁을 이겨냈다.
이어 메시는 브라질의 축구레전드인 호나우두가 뽑은 '올타임 베스트11' 명단에도 선정됐다. 호나우두가 발표하는 '올타임 베스트11'은 명예를 상징한다. 메시가 여기에 들어간 반면, 호날두는 제외됐다. 이 사실이 두 라이벌의 현재 격차를 입증한다.
호나우두가 4-3-3을 기반으로 발표한 베스트 11은 부폰(골키퍼)-카를로스 베켄바우어 말디니 카푸(수비)-지코 마라도나 메시(미드필더)-호나우지뉴 펠레 호나우두(공격)로 구성돼 있다. 통산 700골 이상의 골을 넣고, 5번의 발롱도르를 따낸 호날두가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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