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청백전을 통해 '베테랑 타자'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두산의 세 번째 청백전.
타자들이 불붙은 타격감을 뽐냈다. 청팀과 백팀은 장단 24개의 안타를 주고 받았다.
양 팀 모두 10번타자까지 뒀다. 청팀은 안재석(2루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양석환(1루수)-신성현(3루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안승한(지명타자)-양찬열(우익수)-윤준호(포수)가 나섰다. 백팀은 김대한(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김민혁(1루수)-박계범(유격수)-송승환(좌익수)-강진성(우익수)-장승현(포수)-이유찬(2루수)-박유연(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8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결과는 백팀의 5대4 승리.
청팀에서는 '잠실거포' 김재환이 홈런을 신고했다. 1회초 김동주를 상대로 담장을 넘겼다.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가영(정수빈은 가을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정수빈도 만점 타격감을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는 병살로 물러났지만, 이후 세 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캠프 유일 신인 윤준호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청팀 투수진에서는 박정수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원재(2이닝 무실점)-고봉재(1이닝 무실점)-이병헌(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무실점)-이승진(1이닝 4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백팀 역시 타자들이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뽐냈다. 송승환과 로하스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대한 허경민 강진성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백팀 투수진에서는 김동주가 최고 145㎞의 공을 던졌지만, 4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다. 뒤이어 장원준 전형근 김지용 김호준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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