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점 3점에 만족해야 할 경기다."
'승장'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말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승격후보' 부산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뒤 박 감독은 "개막전 경기라서 선수들도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날씨도 좀 추웠다. 초반에 두 골 넣고 우리 선수들이 조금 자신감을 얻었으면 했다. 자만했던 것인지 방심했던 것인지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다. 끝까지 어렵게 마무리해 아쉽다. 그러나 승리한 것은 칭찬하고 싶다. 천안도 초반에 긴장감을 갖고 시작한 것 같다. 후반에는 경기력도 상당히 좋았다. 모따라는 큰 선수가 있어서 전술적으로 활용을 잘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개인적으로 실망적이었다. 한 시즌 가면서 경기력 100% 다 발휘할 수는 없다. 승점 3점에 만족해야 할 경기다. 조금씩 경기 하다보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나아가겠다. 빌드업부터 공격 작업까지 우리가 3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훈련과 실전의 차이를 느꼈다. 긴장감도 있었다. 첫 경기 부담에 자신감 갖고 임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러나 끝까지 버텨낸 것은 고맙다. 첫 경기부터 세 골을 넣은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합류에 대해서는 "새 외국인 선수 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 빨리 계약 마무리 되는 순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2라운드 휴식을 취한다. 11일 충북청주와 대결한다. 또 신생팀과의 대결이다. 박 감독은 "청주 경기 분석이 우선이다. 천안과 청주 모두 새롭게 K2에 왔다. 자료가 없었다. 다음 경기 분석을 잘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주말에 경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 직접 가서 지켜보고 그에 따른 분석을 해서 다음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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