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호주 야구 대표팀이 일본 사회인 야구팀을 상대로 한 연습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야구 대표팀의 첫 상대인 호주는 현재 일본 히로시마현 후츄시에서 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호주 대표팀은 후츄에서 클럽팀, 사회인 야구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지난 겨울 ABL에서 리그를 뛰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전 감각은 살아있다.
하지만 1일 사회인야구팀을 상대로 대패를 당했다.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대표팀은 이날 사회인야구팀 JP자산증권과의 연습 경기에서 1대7로 졌다. 4번타자로 나선 율리치 보야르스키가 2회 노아웃에 선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3회부터 투수진이 무너졌다.
사회인 야구팀은 호주 투수들을 상대로 3회에 1득점, 7회에 2득점, 8회에 4득점을 올리며 맹타를 터뜨렸다. 데이브 닐슨 호주 대표팀 감독은 현장에서 만난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WBC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투수 8명을 기용하면서 여러가지를 테스트 했다"고 밝혔지만, 사회인야구팀을 상대로 투수진이 지나치게 무너지면서 WBC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한편 2월 23일부터 후츄에서 캠프를 치르고 있는 호주 대표팀은 3일까지 일정을 마무리 한 후, 4일 미야자키로 이동한다. 미야자키에서 아직 합류하지 않은 마이너리거들이 합류한다. 미야자키에서 연습 경기 2경기를 더 소화한 후 결전지인 도쿄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과 호주는 9일 오후 7시에 첫 경기를 치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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