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과거 개인사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의 폭행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줬다는 의혹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황영웅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인물들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최근 폭행 및 상해 전과를 인정한 황영웅은 각종 개인사 논란에 휘말린 상황이다. 과거 전 연인을 데이트 폭력하고, 자폐 학생을 괴롭히고, 군 복무 시절 근무 태만에 동료들을 폭행했다는 등 각종 의혹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을 강행, 많은 이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는 1등을 차지해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더 거세졌다.
그런 가운데,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황영웅의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회유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눈길을 끈다. 이진호는 "데이트 폭행건 피해 당사자들이 시청자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실제 피해자와 연락이 닿기도 했다"라며 "동창들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해보니 사실관계가 맞았다. 또 여성 폭행건과 별개로 8개의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했다.
황영웅과 8년 전에 헤어진 전 연인의 글도 언급했다. 황영웅에게 과거 데이트 폭행을 당했으며, 최근 폭로글이 문제가 되자 황영웅 관계자가 자신의 친오빠를 찾아와 합의금을 줬다는 내용이다.
이진호는 먼저 폭행 사실에 대해 "크로스 체크를 거듭해서, 관련 내용에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폭행 대부분은 황영웅이 만취하고 한 경우였다. 한번은 행인들이 경찰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 또 여자친구의 자취집에 몰래 들어와 폭행해, 무단침입으로 인한 폭행사건으로 피해자는 경찰 신고를 진행했다. 황영웅은 현장 체포됐지만, 황영웅 관계에 대해 폭로하겠다는 말에 어리고 무서웠던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합의금 관련해서는 "관계자가 직접 울산에 내려가서 황영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돈의 내용은 합의금인지 위로금인지 불분명하지만, 관련 금액이 직접적으로 하차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외적으로는 '확인 중'이라고 밝히면서 뒤에서는 합의금이 오고 갔다는 정황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인들에게 폭행 사실을 부인해온 황영웅도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찾아가서 작업까지 했다. 이 모든 사안이 최근 2주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일 스포츠조선에 "사실무근이며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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