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치열한 선두 매치.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삼성화재의 고춧가루에 벼랑 끝에 몰렸다.
현대캐피탈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현대캐피탈로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한 순간.
2위 현대캐피탈은 21승10패 승점 64점으로 선두 대한항공(23승9패 승점 68점)에 승점 4점 뒤져있다. 대한항공이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인 만큼, 이날 승리를 잡는다면 승점 1점 차로 줄일 수 있다. 더욱이 5일 대한항공과 맞대결이 있는 만큼, 이날 승리와 함께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웃는다면 대역전 정규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고지전을 하려고 한다.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1세트부터 꼬였다. 1세트 세트 후반 삼성화재의 속공에 점수를 내주면서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2세트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잡아냈지만, 3세트 기세를 잇지 못했다.
초반부터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3세트를 20-25로 무기력하게 내줬다. 1,3세트를 내주면서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이 불발됐다.
세트득실률에서도 크게 밀리고 있는 현대캐피탈로서는 5일 대한항공전을 풀세트 승부가 아닌 3-0 혹은 3-1로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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