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나 과정은 무의미, 한국팀 상대 텐션 업" 첫 실전에 153㎞ 쾅, 6연패 삼성의 믿을 구석[오키나와리포트]
[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외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첫 공식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수아레즈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청백전에 선발 등판, 2이닝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날카로운 변화구로 9타자 중 절반이 넘는 5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 44개 중 스트라이크 26개. 최고 구속은 153㎞였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KIA 타선을 요리했다.
첫 실전 등판 치곤 안정적인 투구였다.
수아레즈는 1회 김도영을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호령 안타에 이어 김석환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황대인과 변우혁을 바깥쪽 떨어지는 낙폭 큰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고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냈다. 2회 선두 이우성을 땅볼 처리한 수아레즈는 김규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한승택과 홍종표를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수아레즈는 "2이닝 동안 좋은 느낌으로 투구했다. 지금은 결과나 과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한국 팀(KIA)과 경기를 하면서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즌이 다가오는 걸 느낀다. 남은 경기에서 좀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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