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사람들의 응원에 울컥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승기는 최근 GQ코리아와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던 이승기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인터뷰가 진행됐던 이날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 발표를 했기에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결혼 소감으로 이어졌다. 2021년 5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승기 이다인 커플은 열애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소식을 손편지로 직접 알린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축하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다인과의 결혼 발표 후 기분에 대해 이승기는 "차분하고 담담하다. 결혼을 결심한지는 꽤 오래 됐다.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는 마음이 편했다.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은 어떻게 이승기를 변화시키냐"는 질문에는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긴다. 전투력도 다르다.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고 답했다.
하지만 작년의 이승기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의 음원료 미정산 문제로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이숭기는 후크로부터 받은 음원 미정산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실제로 이승기는 50억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와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얼마 전 이코노미 클래스 타고 해외에 다녀왔다. 전에도 좌석이 안 나면 이코노미 종종 탔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승기 50억 기부하고 이코노미 타네, 대단하다' 하더라"라며 "저에게 관심이 없었던 심지어 저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응원해주시는 걸 보고 많은 위안을 받았다. 울컥할 정도로 힘이 됐다.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느껴졌다"고 밝혔다.
기부처를 직접 찾아가 결정하는 기부 방식에 대해서도 "모든 기부는 좋은 거지만 이번 기부는 달랐다. 저에게 정말 귀한 돈"이라며 "제 청춘의 스트레스와 아픔, 절망을 모두 갈아 넣은 돈이다. 그래서 더욱 손실 없이 쓰고 싶었다.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똑똑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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