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황영웅이 과거 개인사 문제로 MBN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한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 출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관계자는 3일 스포츠조선에 "황영웅의 콘서트 출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제작진, 출연진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과거 폭행 전과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각종 폭행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불타는 트롯맨'을 중도 포기했다. 결승 2차전만 앞둔 상황에서 자신에게 걸려있는 거액의 상금도 포기한 것이다. 황영웅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사과하며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전해, 의아함을 사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황영웅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그런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에는 그가 무대에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제작진 및 공연 주최 측에서 황영웅의 출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뾰족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황영웅이 단단한 팬덤을 보유하며 계속해서 프로그램 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제작진과 공연 주최 측이 황영웅의 티켓 파워를 의식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시선이다.
더불어 '불타는 트롯맨' 이전 회차들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에서 황영웅의 분량과 관련해서도 말이 나오는 중이다. 학교폭력 및 데이트 폭행 등 황영웅의 개인사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대한 이슈인 만큼, 황영웅의 분량을 편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 역시 계속 1등 질주를 달려온 황영웅을 덜어내기엔, 프로그램 흐름상 큰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어 제작진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황영웅이 당초 해당 논란에도 출연 강행 의지를 보였을 때, 비판 여론이 거셌던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폭행 전과를 비롯한 문제로 하차한 만큼, 황영웅이 콘서트 무대에도 오르지 않아야 하고 이전 회차 분량도 편집돼야 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다. 황영웅의 콘서트 출연 및 편집 여부에 많은 이가 매섭게 주시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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