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완파하면서 봄 배구 경쟁 우위에 섰다.
우리카드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2, 26-24)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전력과 같은 승점 47을 기록 중이었던 우리카드는 26득점을 책임진 아가메즈와 토종에이스 나경복의 활약 속에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14득점, 임성진이 1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결정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의 시간이었다. 나경복은 1세트에만 7득점을 만들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도 타이스 등을 앞세워 물러서지 않았지만, 우리카드는 고비 때마다 나경복의 득점이 터지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후반부엔 아가메즈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1세트는 25-18,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2세트 중반에도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갔다. 중반까지 점수를 주고 받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우리카드의 결정력이 좀 더 우위에 있었다. 한국전력은 신영철 박철우 타이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우리카드는 24-22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세트스코어를 채우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25-22.
결국 우리카드가 3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15-13에서 상대 범실로 격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직선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19-21에서 임성진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은 타이스의 득점, 다시 이어진 임성진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득점으로 듀스에 돌입한 뒤, 타이스의 공격이 터치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정정되며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결국 나경복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면서 이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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