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지개를 켜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큰 꿈을 그리고 있다.
그린우드는 최근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그린우드는 21세 어린 나이에 축구 선수 인생 내리막 길을 탔다. 그는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까지 추가됐다. 맨유는 곧바로 그린우드를 팀에서 제외시켰다. 동료들은 물론, 스폰서들까지 등을 돌렸다. 범죄라 사실상 그린우드의 선수 생명이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최근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즉, 유죄가 아니라는 최종 결정이 난 것이다. 상황이 바뀌며,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능만큼은 확실한 그린우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5골이나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일단 맨유는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료들이 그린우드 합류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그린우드와 대면 회의까지 가졌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출전은 어려운 가운데, 해외 임대도 거론되고 있다. 아직 이적시장이 문을 닫지 않은 K리그행까지 언급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4일(한국시각) 더선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는 자메이카 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린우드의 어머니는 자메이카 국적이다. 자메이카 축구협회의 데니스 청 회장은 "그린우드는 이제 21세다. 그 앞에는 밝은 미래가 있다. 나는 그가 어떤 팀에도 충분한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린우드의 마음 속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있다. 더선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일단 그린우드를 선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그린우드는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 후 필 포든과 함께 숙소에 여자를 데려왔던 문제로 팀에서 쫓겨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시기여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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