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는 야구하면서 처음이다. 직구에 안 늦고 인플레이 타구들을 만들어 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루키' 김민석(19)이 5안타를 때렸다. 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펄펄 날았다.
'슈퍼루키'다운 맹활약이다.
2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석은 1회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3회 3루쪽 내야안타, 4회 중전안타, 6회 중견수쪽 2루타를 쳤다. 5-4로 쫓기던 8회에는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흐름을 다기 끌어왔다.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 도루 2개까지 더했다.
김민석은 "이전 경기에서 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타구질은 좋지 않았다. 힘으로 친다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제 밤에 고교시절 좋았던 타격 비디오를 돌려보며 똑같이 스윙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롯데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유망주다.
롯데는 경기 후반 SSG의 추격을 뿌리치고, 8대4로 이겼다. 연습경기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했다. 선발경쟁중인 나균안은 4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5km
를 찍었다.
래리 서튼 감독은 "투수진은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했고 주루 파트에서 한 베이스 더 나아가는 달라진 팀색깔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했다. 또 "김민석이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만족스러웠고, 나균안도 선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5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키나와(일본)=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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