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집사부일체'에 베트남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 박항서가 출연했다.
5일 방송한 '집사부일체'에서는 베트남을 떠나기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박항서의 24시간이 그려졌다.
박항서는 베트남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만나고 싶어했다. 또 그는 베트남을 떠나면서 자신의 통역을 맡아줬던 통역사 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통역사는 박항서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 "약간 좀 실망했다. 맨날 한국 드라마를 봐서 '영화배우처럼 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골 아저씨가 오셨다. 그런데 인상이 너무 인자하다.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또 박항서에 대해 "평상시에는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다. 그런데 경기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경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격도 예민해지고 엄격해진다. 나는 항상 무서워한다"라고 말해 박항서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이어 "감독님과 생활하면서 웃는 경우가 많았다. 감독 생활을 안 하셨으면 코미디언을 했을 것 같다. 선수들 웃기는 걸 정말 잘하신다. 몸개그도 정말 잘하신다"고 전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10시간 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박항서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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