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사람이 맞나.
연습 배팅때부터 홈런 타구를 펑펑 날렸던 오타니 쇼헤이가 평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WBC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오타니는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은 타자로만 경기를 뛰었다.
경기 전 연습 배팅 때부터 홈런이 터졌다. 연습 타석에 서자마자 첫 스윙에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연습 시간에만 홈런을 5개나 쳤다. 비거리도, 각도도 모두 대단했다. 오타니는 자신의 타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듯 연신 데이터 분석 장비를 살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실전. 한신전 첫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사이키 히로토의 포크볼을 공략해 초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관중들이 환호했다.
그리고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또 터졌다. 4-1로 앞서던 5회초 2사 1,2루에서 토미다 렌의 7구째 직구를 타격해 이번에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2개 모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초대형 홈런포였다.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3타수 2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홈런을 날린 후 오타니는 "시차 적응 문제로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치기 좋은 공을 잘 못 공략하는 것 같아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좋은 스윙으로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사카(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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