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잘 나갔던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충격적인 0대7 대패를 당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력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라이벌 리버풀에 기록적인 7점차 굴욕 패배를 당한 맨유 선수들에게 끔찍한 평점을 매겼다. 맨유의 출전 선수 전원에게 나란히 평점 1점을 주었다. 이런 최악의 평점 세례는 좀처럼 보기 드물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EPL 정규리그 경기서 상대 공격수 살라(2골-2도움) 각포(2골) 누녜스(2골) 피르미누(1골)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7로 참패를 기록했다. 맨유 역사에 남을 충격적인 패배였다. 무엇보다 최근 맨유가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안정적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은 상황에서 당한 대패라 더욱 충격이 컸다.
맨유는 리버풀 상대로 4-2-3-1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래시포드, 2선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베호르스트-안토니,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레드-카세미루, 포백에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바란-달롯, 골키퍼 데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 각포에게 첫골을 얻어맞았고, 후반에 내리 5골을 추가로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렇다할 반격없이 무득점으로 졸전 끝에 와르르 무너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에 맨유 선수 전원에게 평점 1점을 똑같이 주었다. 그 누구 하나 잘 한 것 없이 모두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개별 평가를 보면 이렇다.
데헤아에겐 '각포의 첫 골부터 그의 하루 일진은 꼬였다', 달롯에겐 '첫 실점 장면에서 위치선정이 안 좋았다. 그후 계속 안 좋아졌다', 바란에겐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 마르티네스에겐 '전반전엔 견고했지만 결국 후반에 살라에게 농락당했다', 카세미루에겐 '리버풀이 그를 압도했다', 안토니에게 '그의 크로스는 끔찍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겐 '포지션 구애없이 움직였지만 전혀 임팩트가 없었다', 래시포드에겐 '0-0에서 엄청난 기회를 놓쳤고, 결국 맨유에 대가를 치르게 했다. 또 공격을 이끌었지만 위치선정이 안 좋았다'고 평가했다.
연승이 끊어진 맨유는 승점 49점으로 리그 3위를 마크했고, 2연승의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5위. 한 경기를 덜한 리버풀은 4위 토트넘(승점 45)을 바짝 추격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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