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이브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제기한 블록 딜 권유 의혹 루머에 전면 반박했다.
하이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는 SM이 루머에 근거하여 의혹을 제기하는 미숙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의혹 제기는 금융시장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SM 인수 절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시장 참여자들의 불신을 조장할 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SM이 주장하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하이브는 이번 SM 인수 절차에 있어 법과 제도를 준수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이브는 "우호 법인을 통한 SM주식 블록딜을 권유하고 있지 않다. SM이 만약 이 루머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우선 하이브의 '우호 법인'이 어디인지부터 명시하기 바란다"며 "하이브는 자본시장법의 세부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이브는 법과 제도를 위반하는 어떠한 형태의 거래도 진행하지도 고려하지도 않아 왔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 오히려 자사주 매입 혹은 기타법인을 통한 매수 등을 통해 공개 매수를 방해하고 불법적 시세 조정을 시도한 사례에 대해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SM의 주식을 매입하려고 한 이유는 이전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도 동일한 매수 가격을 제시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기 위함이었으며 이러한 취지는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타사 주식 매입을 포함하여 기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중요 의사결정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한다. 하이브의 이사회는 SM이 주장하는 블록딜 관련한 논의를 전혀 진행한 바 없다"고 다시 한번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근거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앞으로도 있을 경우 이를 면밀히 검토하여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SM 경영진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SM은 이날 "하이브가 적대적 M&A 의도 아래 SM 주식 25.0%를 취득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단행했으나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이번에는 일부 운용사에게 우호법인을 통한 SM 주식 블록딜을 권유하는 등 추가 주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루머가 시장에서 돌고 있다"며 "루머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SM 주주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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