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에게 막말을 내뱉은 심판이 중징계를 받았다.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마르코 세라 심판은 지난 1일 로마와 크레모네세간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 도중 무리뉴 감독에게 한 발언으로 인해 이탈리아심판협회(AIA)로부터 무기한 직무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대기심을 맡았던 세라 심판은 경기 중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대해 항의하자 "네 일이나 신경써", "다들 너를 놀리고 있는 거야, 집에나 가, 집에나 가"라고 말했다.
판정에 대한 항의로 시즌 3번째 퇴장을 당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난 미치지 않았다. 감독 경력에서 심판에게 이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라며 분노했다.
법적 대응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건은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당시 현장 녹음본을 입수했다. 녹음본에는 세라 심판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서 AIA 먼저 나서서 세라 심판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무리뉴 감독은 크레모네세전 퇴장으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연방 항소 법원의 정지 조치 덕분에 6일 유벤투스전을 지휘할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로마는 1대0으로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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