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심현섭이 14살 연하의 소개팅 여성에게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소백남(소개팅 백 번 해본 남자)' 심현섭과 '두 번 만난 그녀'의 세 번째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세 번째 데이트 당일, 제작진은 거실에 놓인 침대에 당황했다. 알고보니 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던 것. 이를 본 박수홍은 "미안한데 이 친구분 결혼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둘이서 의지하고 행복하게 살면 어쩌냐"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그때 제작진은 "친구분과 재밌게 사시는 거 같다"고 하자, 심현섭은 "코드가 맞는다. 둘이 걱정하는 게, 너무 서로 익숙해지면 이 생활에 물들어가기 때문에 근데 아무리 두 명이 살아도 외로운 건 외롭다"고 털어놨다. 심현섭은 "자기 전에 불안함이 엄습하다. 눈 뜨면 또 해가 뜰텐데 그때도 계속 혼자인가"라며 "소개는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옛날엔 소개도 조금 들어왔다.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까"라고 했다.
한편 심현섭은 아침 일찍부터 밝은 색 옷을 일부러 고르고, 약속 시간보다 1시간 40분이나 앞서 만남 장소에 도착하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심현섭은 "세 번째 만남인데 첫 번째 만나러 갈 때처럼 기분이 묘하다"면서 "'만나면 뭘 먹야 하나?' 며칠 전부터 구상을 하게 된다. 상대가 뭘 해야 즐거울까 걱정된다"며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진지하게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잘 사귀어보자'고 하고 싶다"고 고백 계획도 밝혔다
영화를 보기로 했다는 심현섭은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없으면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하지 않는다"는 제작진의 말에 입꼬리가 무한 상승했다. 이어 심현섭은 "여자분 나이가 어떻게 되시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14살 차이다. 첫 만남 때 겁먹고 나갔다"고 털어놨다.
잠시 후 그녀의 첫 등장에 모두가 긴장했다. 두 사람은 영화 보기 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MC들은 "키가 크시다", "마스크를 쓰고 계신데 단아하시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영화를 본 뒤 심현섭 혼자 제작진에게로 향했다. 심현섭은 "배려심이 많은 친구다. 집까지 차로 바래다준다 했더니 갔다가 또 언제 가냐고하더라"고 했다. 심현섭은 "제가 얘기를 많이 했다. 피곤할텐데 지방까지 5시간 운전하고 올라와서 만나주니까 고맙다"면서 "배려심이 타고난 거 같다"고 했다. 그러자 작가는 "다음에는 아무리 '머니까 괜찮다'고 해도, '아니다. 데려다 줄게'하면 더 멋있을 거 같다. 배려심이 많다고 칭찬할 게 아니라"면서 답답함에 극대노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심현섭은 "'집중해서 잘 만나자'고 고백했다. 그러니까 웃더라"면서 "기대감도 엄청나다. 결혼에 골인을 하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솔직히 불안한 것도 있다. 만나다가 '잘 안되면 어떡하지?'라며 나는 확신이 있는데 상대방 부모님이 싫어할 수도 있고"라며 고백 한번하고 부모님 허락까지 걱정했다. 이어 '오늘 데이트 하신 그녀와 결혼하고 싶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심현섭은 "현재는 그렇다. 뭐든지 타이밍인 거 같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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