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오타니가 일본대표팀 소속으로 첫 출전한 6일 한신 타이거즈와 공식 평가전. 일본 내 TV 시청률이 20%를 넘었다. 경기뿐만 아니라 TV 시청률도 오타니 효과를 확실하게 본 셈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사히 TV를 통해 중계된 일본대표팀과 한신의 평가전 평균 시청률이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지역에서 20.2%를 기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역은 최고 22.6%를 찍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간토 지역 22.8%, 간사이 지역 27.8%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5회 두타석 연속 3점 홈런을 때린 직후였다.
오타니는 6일 한신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일본대표팀 합류 3일 만에 실전경기에 출전해 배팅훈련을 하는 것처럼 가볍게 홈런 2개를 때렸다. 3회에 포크볼을 걷어올렸고, 5회에는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했다. 3타수 2안타 6타점.
메이저리그 선수가 합류한 가운데 일본대표팀은 이날 완전체로 경기에 나섰다. 일본계 미국인 외야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두타자로 나서 2안타를 때렸다. 1회 첫 안타를 치고 3회 결승타를 때렸다. 5번 타자로 출전한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는 5회 1타점 2루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타자 3명이 일본이 뽑은 8점을 모두 책임졌다.
일본대표팀은 7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10일 WBC 1라운드 한일전이 예정돼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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