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첼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극적인 8강행에 성공하며 부활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 0대1 패배를 뒤집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산 2대1로 앞서며 8강에 안착했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마르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가 스리백, 벤 칠웰, 리스 제임스가 좌우 윙백으로 섰다. 엔소 페르난데스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중원 호흡을 맞췄고, 주앙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의 스리톱이 포진했다.
도르트문트는 4-1-4-1로 맞섰다. 골키퍼는 알렉산더 메이어, 마리우스 볼프, 니클라스 쥘레, 니코 슐로터벡, 하파엘 게레이로가 포백으로 늘어섰고, 엠레 찬이 볼란치로 중심을 잡는 가운데 마르코 로이스, 살리흐 외즈잔, 주드 벨링엄, 율리안 브란트이 2선에, 세바스티앙 알레가 원톱으로 나섰다.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첼시는 안방에서 전반 초반부터 강공으로 나섰다. 하베르츠의 침투가 날카로웠다. 전반 8분, 전반 28분 잇달아 날선 슈팅을 날렸다. 전반 38분 스털링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온 후 하베르츠가 중거리 슈팅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3분 분투가 결실을 맺었다. 문전 혼전 속 칠웰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초반 상대 핸드볼에 힘입어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가 실축했지만 행운이 따랐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왔다는 점을 확인한 주심이 페널티킥을 다시 찰 것을 지시했고, 하베르츠는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대0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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